▲23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오른쪽)와 최계운 K-water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K-water와 제주도가 23일 ‘물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와 제주도는 ▲제주 물관리 비전 수립 ▲지하수자원 보전관리 ▲상수도분야 스마트 워터 그리드 시스템 구축 ▲물 분야 연구개발 및 인력교류 부분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제주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을 중심으로 양 기관의 역량이 모아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형·지질 특성상 누수량이 많고 최근들어 유입인구 및 개발사업이 증가하면서 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효율적인 물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물 수요의 90% 이상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수자원 특성으로 제주자치도가 인구 100만시대로 성장해가는데 물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의 미래 물관리 모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상수도 유수율 제고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곳이다. K-water의 뛰어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 지역의 발전과 제주도민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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