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대전교육청이 과다 예산을 편성한다고 지적했다.
교육위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제22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예산 불용액이 410억원에 달한다며 이 같이 꼬집었다.
구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내년말이면 지방교육채가 3000억이 넘는 상황임에도 올해 예산불용액이 410억이나 발생했다”면서 “과다한 예산편성으로 지방채를 발행하고 막상 편성한 사업예산은 다 사용하지 못하는 등 방만히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진근 의원(새누리당·중구1)은 “중학교 3학년부터의 단계적 무상급식 확대실시와 초등학교 급식단가 인상에 따른 교육청 예산 부담액에 대한 질의와 함께 한 번 시작한 복지사업은 중단하는 것이 매우 어려움으로 무상급식 재원의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교육청의 노력”을 당부했다.
심현영 의원(새누리당·대덕구2)은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확보해 유아교육 현장의 보육대란을 미연에 방지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비록 예산을 편성했지만 누리과정은 전적으로 국가예산으로 편성돼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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