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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심적응 훈련.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단장 총경 우채명) 13일부터 14일까지 경북 포항 인근 해상 수심 30 ~ 60m에서 침몰선박 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테크니컬 잠수 수심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자체 테크니컬 전문화 교육과정을 수료한 신규 구조대원 3명을 포함한 총 11명이 훈련에 나섰으며, 수심적응 현장 실습과 기존 테크니컬 잠수요원의 노하우 전수를 통한 현장 구조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테크니컬잠수는 산소와 헬륨 등을 혼합한 호흡기체 탱크 등 약 100kg에 이르는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수중수색 임무를 수행하는 고난이도 잠수 기법으로, 이번 훈련에서는 수심 30m에 가라앉은 실제 침몰선박을 이용해 선박 진입부터 실종자 수색구조 및 인양까지 일련의 과정을 실전과 같이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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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선박 수중수색 훈련. |
훈련에 참가한 신규 구조대원은 “현지 수심적응 훈련을 통해 테크니컬 잠수 노하우를 몸소 습득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훈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구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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