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상시 수거 창구를 운영 하는 등 폐휴대폰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구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재활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폐휴대폰 모으기 상시 수거 창구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상시 수거 창구는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22개 동주민센터에 각각 설치했고 구청 1층 로비 안내소에도 운영 중이다.
수거품목은 폐휴대폰 본체 뿐 아니라 배터리, 충전기도 포함되며 수거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로 운반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파쇄 과정을 거쳐 필요한 자원만을 추출한 뒤 재활용하고 매각 수익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구는 다음달 2일 직원 월례모임 시 전 직원 폐휴대폰 집중 모으기 행사를 추진한다.
곽대훈 구청장은 “폐휴대폰의 안정적 처리와 소중한 자원 재활용을 위해 주민들이 폐휴대폰 모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폐휴대폰에는 금, 은, 팔라듐 등의 희귀금속이 있어 자원 가치가 매우 높고 재활용할 경우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지만 일반폐기물과 같이 처리할 경우 환경오염 등의 위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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