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이 내년 306억원을 투입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개선한다.
2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급식비 단가 500원 인상에 따라 총 468억원 중 187억원을, 중학교 3학년 대상 무상급식 실시로 총 95억8000만 중 38억원을 교육청이 38억이 부담한다.
대전교육청은 예산 증액과 함께 질 높은 급식을 이루기 위해 학교급식 T/F팀을 운영하고 식재료 품질 구체적 기준안을 마련 맞춤식 컨설팅을 실시한다.
학생의 건강을 우선하는 영양, 위생까지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대전급식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수요자가 만족하는 급식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배식 학교 중 3개교(초 2, 중 1)를 필두로 예산 33억원을 들여 식당 확보사업을 실시한다.
노후된 급식시설 개선으로는 8교개(중 3, 고 5)에 48억원을 투자하고 시설과 기구를 교체하는 현대화사업을 실시 쾌적한 급식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조리실 내 스팀식 열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과 스팀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급식 위생 안전 점검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정기점검 외에도 지자체와 식약청과 합동으로 점검을 강화해 급식 식중독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급식 사진게시 의무화 등 정보 공개는 물론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위한 쇠고기 한우 DNA 검사와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 실시로 급식의 질 향상과 만족도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식재료 품질기준 마련과 조리환경 개선 등으로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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