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3분기 565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과 청라12지구 토지매각분 잔금완납 등으로 지난해 말보다 부채를 7469억원 줄였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구월보금자리주택 준공 등으로 5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청라12 토지매각분 잔금이 완납되면서 3분기 부채가 7조 3512억원으로 지난해 말 8조 981억원에 비해 7469억원이 줄었다.
부채감소에 따라 부채비율도 덩달아 떨어졌다. 3분기 공사의 부채비율은 250%로 전년도보다 31% 감소했다.
부채가 줄어든 반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늘어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공사의 3분기 매출규모는 9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1억원이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5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5억원의 적자에 비해 1180억원 오르는 등 흑자로 돌아서게됐다.
남찬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당기순이익 발생은 자산가치 증대를 통한 분양 성과 및 금융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것으로 다음달 2차 보유용지에 대한 대규모 매각과 연말 검단새빛도시의 착공 및 분양사업 착수로 경영성과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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