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재단법인 중앙노동경제연구원이 29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포곡읍 연구원 대강당에서 '제12회 근로평화상 시상 및 노사관계분야 현상 논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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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평화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설용수 재단법인 중앙노동경제연구원 이사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앙노동경제연구원은 2년마다 건전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풍토 조성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성실히 일하며 근로 평화에 기여한 개인과 노사관계분야 논문을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설용수 재단법인 중앙노동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12회 째인 올해 근로평화상 수상자는 3개 분야에서 10명이, 논문 시상자는 최우수작을 비롯해 3명이 선정됐다.
근로평화상의 경우 ▲장인정신분야에서 ㈜다울엔지니어링 박기용 씨, ㈜한국화학장치 김정배 씨, ㈜인성지엘씨 정상섭씨가 우수상 ▲생산성분야에서는 ㈜닷컴종합건설 임규범 씨가 우수상을, 명성엔지니어링㈜ 문명우 씨, 보성기업 이상준 씨, 경남여객 김문환 씨, (주)에이디엠 박선교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소반 이종국 씨와 세운개발 이세걸 씨가 특별상(외국인)을 받았다.
논문 최우수작의 영예는 이재준 국립목포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으며, 김진범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 전 사무총장과 김송죽 대림대학교 교수의 논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설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근로평화상은 직업인으로써 가치관을 갖고 임무에 충실한 현장의 일꾼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전문가의 노동·경제 제반 문제에 대한 우수 논문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써 연구원이 꾸준히 진행해온 사회봉사의 큰 사업 중 하나”라며 “근로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국가 노동정책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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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용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어 “이번 수상식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한국경제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위기감과 노동정책의 큰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는 시사점에 서 있다”며 “위기는 곧 호기이다. 오늘의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다시 한번 다짐하며 일어서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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