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식탁’ 2부작 특집, EBS 2TV 방영
관객 참여형 토크·감독과의 대화 마련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5) 연계 행사와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와 현장의 메시지를 관객 경험과 연결해 사회적 감수성을 확장하고,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EIDF2025의 신규 공식 부문 ‘아트 앤 컬처(Art & Culture)’에서는 교육진흥원이 문화예술교육적 시각으로 엄선한 국내외 다큐멘터리 10편이 상영된다. 이 가운데 △중국 출신 현대예술가를 조명한 '아이웨이웨이의 투란도트' △프랑스 작곡가를 재해석한 '에리크 사티, 리로디드' △아시아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다룬 '한강전傳: 그녀의 일곱 인생' 등이 소개된다.
또 25일 EBS 1TV에서 '루이즈 부르주아, 자기 고백'이 방영되며, 서울 에무시네마, 경기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일산호수공원 등에서 총 20회 상영이 진행된다. 상영 후에는 ‘다큐토크’ 4회와 ‘감독과의 대화’ 2회 등 총 6회의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세부 일정은 EIDF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집 방송 <예술가의 식탁> 2부작이 24일과 31일 밤 10시 EBS 2TV에서 방영된다. 피아니스트 안인모 진행으로 △시인 나태주와 화가 엄정순이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한국무용가 이희자와 래퍼 MC메타가 ‘혁명은 나로부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일상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개인과 사회의 성찰과 변화를 이끌겠다”며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국민의 관심과 취향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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