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나누면 더해지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 동 자치회관 및 민간단체 등 34개 단체가 참여해 사업을 홍보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참여 단체들이 준비한 부스에서 사업 홍보 및 작품 전시와 체험이 이뤄지며 무대에서는 재능기부 음악인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이 21개에서 34개로 대폭 늘어나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보는 것 뿐만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공덕동 등 7개 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화, 어린이 공예미술 및 한글서예 작품 등의 전시와 천연비누 만들기, 에코백 제작하기, 친환경 천연방향제 만들기, 무료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마을사업지기 및 민간단체에서는 24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운영 부스는 ‘카페 화음’에서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한 카드 만들기,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는 캘리그라피 문고리 만들기 체험, ‘현누보’는 생활한복과 규방공예품 전시, ‘소소공방’은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 등을 각각 마련한다.
또 서교동, 공덕동, 성산2동에서는 지난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에 맞춰 운영되는 주민의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계획단 홍보 및 모집에 나선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박람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단체 및 행사 내용이 탄탄해져 일반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축제이니만큼 다년간의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을 통해 축적된 사업 역량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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