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21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소비쿠폰 지급은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에 발맞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일반 군민은 18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이 지급된다.
기장군은 신청부터 지급,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21일부터 전담 콜센터를 열어 민원 대응에 나섰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며,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가 적용된다.
▲21일은 1·6년생, ▲22일은 2·7년생, ▲23일은 3·8년생, ▲24일은 4·9년생, ▲25일은 5·0년생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동백전 앱,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제휴은행 영업점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장읍 주민의 선불카드 신청은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능하며, 장안읍·정관읍·일광읍·철마면 주민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이 군민 삶의 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담 TF팀과 콜센터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쿠폰은 부산지역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 편의를 위해 ‘소비쿠폰 사용처’ 스티커도 배부된다. 해당 스티커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기장읍의 경우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오는 9월 22일 이후에는 2차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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