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가시범도시 및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한국관 부스 배치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11일~15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의 부대행사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폴,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등 7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아세안과 협력계획을 전시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도시에 적용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위와 스마트시티 특위를 중심으로 규제개선, 제도적 지원 등으로 도시 혁신과 경제 활성화를 주도해 왔다.
행사에는 이러한 성과와 관련해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강점과 정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국가 시범도시의 미래상을 슬라이딩 스크린을 통해 증강현실(AR)로 구현한다.
![]() |
▲슬라이딩 스크린을 통해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증강현실(AR)로 구현·설명한다. 스크린 화면을 터치하면 해당 정보가 그림·영상으로 송출된다. |
특히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이자 선도모델인 세종과 부산을 중심으로 각 도시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과 주요 스마트 솔루션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세종은 스마트 모빌리티·에너지·환경·안전을, 부산은 홍수통합관리·에코필터링 등 스마트 물관리를 주요 솔루션으로 채택해 적용했다.
더불어 지난 9월부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계획도 집중 홍보해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비전을 적극 알린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의 국가시범도시를 모델로 아세안 국가에 진출하는 최초 사례다. 우리 정부는 내년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을 통해 기본구상(CP)과 마스터플랜(MP)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가하는 18개국 정상급과 400명 이상의 각국 정부 관계자, 언론인들이 관람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알리는데 대외적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진출 전략과 ODA 등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 등을 포함하는 ‘(가칭)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추진전략 로드맵’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 등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노력과 스마트시티 신기술에 대한 교차협력·공유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