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지하 터널의 균열, 파손 등의 이상 현상을 점검하기 위해 스캐닝 장비 등을 활용해 터널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가 6.0 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을 만큼의 내진 성능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지진재해대책법에 따라 2009년 내진 성능 예비평가와 내진 성능 상세 평가 용역에서 고객이 이용하는 역사, 터널 등은 지진 규모 6.0 상황에서도 열차운행 등을 위한 시설물 유지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난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지진 규모에 따른 4단계의 대응수준을 마련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2005년에 제정된 도시철도 내진설계 기준 지침 이전에 건설된 차량기지 내 일부 건물에 대해서는 내년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김민기 사장은 “자연이 주는 지진현상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겠지만 사전에 시설을 보완하고 대응능력도 향상시켜 고객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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