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고창군은 지난 14일 우박 및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예비비 865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 14일 오전 대산, 공음, 무장면 일대에 갑작스런 우박과 강풍으로 농가와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군은 지난 24일까지 정밀조사 끝에 288.4ha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으며 피해작물에 병해까지 발생해 인접 작물까지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군은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지원단가, 지원근거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지원계획을 세워 농가 피해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우박과 강풍은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아 피해농가들의 피해가 컸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긴급 방제비를 지원하게 됐으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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