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기 연천군 화진초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진행되고 있다.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경기 연천군 군남면 화진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원 20여명이 지난 4일 열린 제60회 화진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10명에게 교복과 장학금을 지급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진초교 총동문회는 10년째 송년의 밤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으로 후배들을 위한 교복과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현석근 동문회장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졸업생들에게 교복과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동문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교복과 장학금을 지원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졸업생들에게 정말 훌륭한 선물이 될 것 같고 이 마을에 사는 것이 정말로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경일 군남면장은 “총동문회가 보여준 애교심으로 졸업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되고, 선배들에게는 나눔과 베풂의 기쁨을 누리게 한 아름다운 졸업식이 되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나눔을 함께하여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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