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달연구센터 연계, 생태자원과 숲길 관광 자원화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화천군이 간동면 파로호 수달 숲길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군은 지난 6일 김세훈 군수, 조웅희 군의장, 안중기 부군수, 박명희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장, 한상용 한국수달연구센터 소장,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달 숲길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파로호 수달 숲길은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수달 쉼터, 둔전 쉼터, 등잔거리 쉼터, 솔베루 쉼터까지 이어지는 편도 약 5.3㎞ 구간으로, 2024년 5월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수달 숲길은 약 80여 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구간으로, 걷는 동안 파로호의 물향기와 우거진 숲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숲길 주변에서는 수령 200~300년생 나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으며, 무릎 높이 주변에는 진달래와 고사리 등이 자라고 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파로호의 빛깔은 이곳만의 특색 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이날 현장 답사에서 김세훈 군수와 조웅희 군의장은 물박달나무, 굴참나무 등에 이름표를 달고 참가자들과 함께 숲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화천군은 수달 숲길과 숲길 시작점에 연결되는 한국수달연구센터를 연계한 활용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수달연구센터는 구조된 수달을 보호하고, 적응을 마치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현재 센터 내에는 12마리의 수달이 자연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파로호 수달 숲길의 접근성은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이 들어서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달 숲길을 매력적인 생태관광 자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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