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이 오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 ′하나은행 제80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전라남도농구협회, 영광군농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보조체육관, 법성고등학교, 홍농초·중학교 체육관 등 총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8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남녀 초·중·고·대학부 및 여자 실업부 등 총 10개 부문, 150개 팀, 3,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 138개 팀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는 예선을 시작으로 결선, 8강, 준결승, 결승전 순으로 이어지며, 경기 일정은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경기는 유튜브 채널 ‘KBA Live’를 통해 생중계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광군은 이번 농구대회를 기점으로 하계 방학 시즌 동안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오는 8월 5일부터는 하계 전국 초등부 축구리그, 8월 15일부터는 전국 초등학생 테니스대회, 8월 23일부터는 ‘천년의 빛 영광’ 배드민턴대회가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단위 대회를 연속 유치함으로써 영광군이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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