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발표
미국 동부행 해상 컨테이너 운송비가 1년 전보다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들 운송비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서 출발해 미국 동부로 가는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해상 운송비용은 1433만7000원으로 신고돼 1년 전보다 64.0% 올랐다.
미국 서부 1407만7000원(44.6%), 유럽연합 1310만3000원(56.9%), 중국 126만6000원(25.9%), 베트남 248만원(108.4%) 등으로 올랐다.
반면 일본은 110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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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거리 항로(미국 동·서부, 유럽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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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리 항로(중국, 일본, 베트남) |
수입 컨테이너의 해상 운송비용은 주요 6개 지역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동부는 314만1000원(78.3%), 서부 329만8000원(23.9%), 유럽연합 233만5000원(1.2%), 중국 299만1000(42.9%), 일본 165만8000원(63.0%), 베트남 298만원(49.2%)으로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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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거리 항로(미국 동·서부, 유럽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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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리 항로(중국, 일본, 베트남) |
주요 5개국으로부터 항공으로 수입할 때 드는 운송비도 1년 전보다 올랐다.
미국 수입 운송비는 1㎏당 5852원(전년 동기 대비 97.3%), 유럽연합은 6521원(30.2%), 중국은 4900원(46.6%), 일본은 2515원(33.5%), 베트남은 5279원(79.2%)으로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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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거리 항로(미국, 유럽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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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리 항로(중국, 일본, 베트남) |
관세청은 지난달부터 주요 교역국인 미국·EU·중국·일본·베트남 등 5개국으로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의 평균 신고 운송 비용을 항로별로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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