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김용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이 24일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사업 시행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희생자 추모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모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간존엄에 대한 시민의식 함양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2015년까지 분향소 운영 등 세월호참사 관련 예산을 13억원을 지원했으나 지난해부터 예산지원이 끊겼다며 진상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서울시가 추모사업에 앞장서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내용은 ▲서울시장의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시책 마련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계획 수립·시행 ▲희생자 추모공간 조성·운영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고, 세월호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서울시가 추모사업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라며 “특히 광화문광장 분향소 등 추모공간은 세월호참사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철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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