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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해군작전사령부 화생방지원대와 미 해군함대지원단(CFACㆍCommander Fleet Activities Chinhae)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부산작전기지 일대에서 연합 소방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훈련은 한미 해군 소방요원들의 화재대응능력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훈련에는 한미 해군 장병 50여명, 화재 진화 지휘차량ㆍ소방차 등 장비 5대가 투입됐다.
소방요원들은 교육훈련 기간 중 수색 및 구조법, 인명구조법, 로프 매듭법 등 화재 진압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실습했다.
특히, 14일 오후에는 부산작전기지 내 일부 건물에서 화재 종합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건물 내 화재 발생으로 연기가 가득한 가운데 소방요원들의 구조가 필요한 다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현장에 도착한 한미 해군 장병들은 소방차에 호스를 연결해 불길을 잡아나갔다. 훈련은 화마를 완벽히 진화하고 부상자들을 모두 구조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개선점과 보완사항을 식별해 논의했다.
신윤재(대위) 화생방지원대장은 “한미 해군이 함께하는 연합 소방 교육훈련은 화재 진압절차와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며 화재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미 소방요원들이 어떠한 긴급상황에도 함께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미 해군함대지원단 토마스 리스카우스키 소방대장은 “화재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소방요원들의 팀워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미 해군 장병들은 함께 훈련하며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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