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제3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장에서 다양하고 희귀한 박들의 대축제가 열린다.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및 전시회가 9월 23일∼28일까지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 녹색환경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농촌진흥청이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함께 주관 하였으며,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시상식을 9월 25일을 가질 예정이다.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 출품작 신청을 9월 11일∼18일까지 받았으며, 총 67점이 출품됐다. 이 중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총 17점이 선발됐다.
심사위원회는 학계.관련 분야 전문가.연구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품종특성 보유여부, 크기, 무게, 외관 등의 기준에 의해 공정하게 이뤄졌다.
대상으로 선정된 박과채소 왕중왕은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최종래 씨가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박과채소는 대형 호박으로 둘레가 227㎝이고 무게가 127㎏이다. 대형호박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희귀 박과채소 전시회에서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수상작품 17종과 다양한 희귀 박과채소와 공예품 5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호리병 또는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박, 형형색색의 관상용 호박, 쓴오이라고 불리는 여주, 수세미오이, 뱀오이 등의 박과채소전시와 함께 박과채소를 이용한 음료 등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시 권학기 농산유통과장은 “희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를 우리 지역에서 개최해 준 농촌진흥청 채소과 허윤찬 연구관에게 감사하며, 이번 대회에 출품한 많은 농업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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