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송요기 기자]백중놀이 계승지 논산시 연산에서 나눔콘서트가 열렸다.
대한가수협회 충남지회는 12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백중놀이 전수관에서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제1회찾아가는 행복잔치 나눔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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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백중놀이 전수관에서 열린 ‘제1회찾아가는 행복잔치 나눔콘서트’에서 대한가수협회 충남지회 소속 가수들과 ‘워드셰프’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요기 기자. |
이날 행사에는 이정희 연산면장, 강대혁 노인회장 전낙운 도의원 ,이충열·김만중 시의원, 충남지회 소속 가수 등이 함께했다.
가수들은 1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공연이 끝난 뒤 ‘워드셰프’ 회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짜장면으로 입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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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회는 매월1회 시·군을 순회하며 공연할 예정이며 제2회 찾아가는 행복잔치 나눔콘서트는 5월 셋째주 부여군 노인대학에서 열린다.
정규태 연산면 이장협의회장은 “멋진공연도 보구 맛있는 짜장면도 대접받았다며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산백중놀이는 조선 성종때 시작됐으며 음력7월 보름날 백중에 음식을 차려놓고 노래와 춤을 추는 전통놀이이다. 마을의 효부·효자에게 상을 주고 불효자에겐 벌을 줬으며 농사를 잘지은 머슴을 가마에 태워 머슴놀이 등을 한 다음 춤을 추는 뒷풀이로 끝난다. 이를 통해 충효와 근면을 강조한 것. 연산은 현재 그 전통을 계승하는 충효의 근본을 이어가는 전통의 고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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