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소외지역 주민 이동 편의 개선 기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기장군버스 57번 노선’을 증차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차는 정관읍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국비와 군비를 절반씩 투입해 총 8억원의 예산을 확보, 차량 1대를 추가 배치했다.
57번 노선은 좌천역을 기점으로 예림마을, 정관읍행정복지센터 등을 거쳐 월평·병산으로 연결된다. 이번 증차로 운행 횟수가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이용 승객은 기존 270명에서 약 36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증차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통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장군버스는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으로 도입된 주민 밀착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현재 3개 노선에 총 7대의 버스가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56만5천 명에 달한다.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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