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의 역사와 전통, 법통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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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 새정치민주연합이 60년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고 야당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통 야당의 중심 산맥은 통일민주당을 이끌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평화민주당의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며, “1987년 두 전직 대통령은 통일민주당을 창당했고, 이후 상도동계의 통일민주당이 YS(김영삼)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자 동교동계가 탈당해 DJ(김대중)를 대선후보로 추대하면서 평화민주당을 창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평화민주당은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으로 명맥이 이어지다가 지난 2003년 친노파가 DJ 중심의 야당을 파괴하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며, “야당의 한 축이었던 DJ의 민주세력을 뒤로하고 친노 세력이 중심이 된 열린우리당, 그리고 이에 손을 잡은 안철수 의원 등이 모여 만든 정당이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열린우리당이 창당된 2003년이 현 야당의 시작”이라며, “내일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60주년이 아니라 12주년이 맞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내일을 시작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자당의 역사와 전통, 법통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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