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은 고령 농업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최근 농업인회관에서 미래농업대학 교육생과 생활개선회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기종별 안전 사용법 시연과 함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수칙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장성군 전체 농업인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9.3%에 달해, 고령층 대상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24년도 안전재해 통계에서도 70세 이상 농업인의 사고 비율은 3.7%로 타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한종 군수는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 현실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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