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이 2일 오전 11시30분 의회 기자실에서 제7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감회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지난해 7월 원구성한 제7대 대전시의회가 2일 개원 1주년을 맞아 시민들 기대에 부응한 성공적인 1년을 보냈다고 자평했다.
시의회는 1년 동안 임시회와 정례회 등 모두 6차례 회기활동을 통해 성숙한 시정 견제·감시자로서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총 129일간의 회기일정으로 388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하면서 대전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조례가 73건에 달했다. 제6대 의회 같은 기간 17건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것.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현안에 대한 송곳 질의와 적절한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총 479건을 지적했다. 제6대 의회 같은 기간 289건에 비해 66%가 늘어난 실적이다.
또한 본회의시 5분 자유발언을 15명이나 하면서 대전산업정보학교 이전부지 활용, 생활임금제 도입촉구 등 지역현안과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키도 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라는 의정슬로건처럼 대전시민과의 소통을 핵심가치로 삼았다. 시민 친화적 청사환경으로 개선하고 회의실, 로비공간을 전격 무료 개방한 실적이 110여회에 이르고 있다.
의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어린이 모의의회를 5차례 실시해 5개 학교 450여명의 학생이 참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의원들의 비회기 중 교통정체구역, 안전위험노출지역 등 현장을 찾아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 실적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대전시민의 목소리를 담고자 중소기업, 전통시장 등 민생탐방을 강화해 바닥민심을 수렴하는 한편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의원봉사단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의원 1일 의정홍보 교사제 운영하고 지역대학교와 상생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방자치시대에 걸 맞는 지역인재를 육성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등 대전시민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김인식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22명 의원 모두가 대전시민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동료의원에게 감사하다. 제7대 전반기 의회가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앞으로도 대전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라는 의정슬로건을 항상 가슴에 품고 전체의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대전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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