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의회는 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대전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청년 당사자, 관련부서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지웅(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 청년정책위원회)위원은 ‘대한민국 청년문제, 그리고 청년정책의 현주소’라는 주제발표에서 서울시 청년정책의 현황과 성과를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대전시 청년을 대표해 황은주(청년NGO-청년고리)연구원이 대전 청년문제의 현황을 발표하고 ‘대전청년이 제시하는 청년 기본 조례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청년창업가 배성훈(‘차곡차곡’대표)·김정우(공유주방‘비밀’대표), 이태호(청년고리 대표), 김한슬(대학생정책리딩그룹, 충남대학교 학생), 손철웅(대전시 정책기획관), 하을호(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 박정현 의원이 참석해 대전시 청년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청년정책을 제안했다.

정기현 의원은 “‘고실업·고비정규직 세대에서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잃어가면서 결혼포기, 출산포기 등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도 인구 절벽이 더 심화돼 갈 것을 우려한다”면서 “국가 존립의 문제로까지 생각해보면 청년에 대한 투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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