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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 중앙관 12병동 12F. |
[로컬세계=고건웅 기자] 전신 마비로 고통받는 시민을 구한 중학생과 의사의 따뜻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임모(67)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5시10분에 지하철 4호선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갑작스레 양쪽 가슴 통증과 함께 몸이 마비됐다.
고통 속에 어쩔 줄 모르던 그를 동작중학교 3학년 여학생들이 119에 신고 후 응급차가 올 때까지 지켜주었다.
여학생들의 신속한 신고로 서울 중앙대학교병원에 도착 후 빠른 응급조치로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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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 입원 내과 김윤선 교수. |
현재 임모씨는 중앙관 12병동 간호사들과 김윤선 교수의 따뜻한 배려 속에 불편한 점 하나 없이 하루하루 건강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모씨는 “양팔을 잡고 응급차로 인계해주던 따뜻한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며 “의사의 덕목은 환자에게 아는 지식으로 경험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앙대학병원 간호사, 의사님들은 환자에게 꽃으로 빠져든 꽃 벌들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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