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임신부, 장애인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지원대상
집단생활자, 면역수준이 낮아 감염에 취약한 계층도 포함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경남 창원시는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계층의 우선 보호와 구매부담 완화를 위해 신속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를 무상지원 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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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감염취약계층 한시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 지원. 창원시 제공 |
지원대상은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임신부, 장애인이다.
또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 등으로 집단생활과 면역수준이 낮아 감염에 취약한 계층도 포함된다.
창원시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집 이용 아동과 교직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4만 2663명에게 우선적으로 자가키트를 배부했다.
또 15일부터 관내 임신부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임신부는 오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자가진단 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한 서류 및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임신여부 확인을 위한 서류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 확인서, 임산부 수첩 등이며, 대리수령은 가족(배우자, 직계존속 또는 형제자매)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창원시는 이번에 총 20억9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9만 8419명에게 62만 4700개의 자가진단 키트를 지원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취약계층이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또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항원키트를 다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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