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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디자인센터 성공 추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김동섭 대전시의원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윤찬 기자.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새정연·대전 유성)과 김동섭 대전시의원(새정연·대전 유성2)이 주관하고 대전시, 대전시의회, 대전디자인연대가 주최한 ‘대전디자인센터 성공 추진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20일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김규성 디자인생활산업과장과 한국디자인진흥원 손동범 경영기획실장으로부터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지원계획과 성공 추진전략에 대한 내용을 듣고 지역의 전문가들로부터 대전디자인센터의 성공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지역의 벤처협회와 기업인협회 등을 대표해 참석한 토론자들은 지역의 디자인 인력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전문인력 공유시스템 구성이 필요하며 이를 제어할 플랫폼 역할로써 대전디자인센터의 역할에 기대를 모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지역의 디자인 전공 학생과 아마추어들의 디자인 관련 창작물들이 사장되지 않고 필요로 하는 기업인과 일반시민들에게 다양하게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전만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센터의 운영을 위해 대덕특구내 출연연구기관들이 보유한 다양한 디자인 기술을 활용한 기술 지원과 창업 지원이 필요하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와 관련 지역에 입지해 있는 특허청과 연계한 디자인 지적재산 보호 및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사업 모델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보였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상민 의원은 “대전디자인센터가 동북아 허브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미 구축돼 운영 중인 타 시·도의 디자인센터보다 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민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기업과 연구소, 관에서의 협업기능이 더욱 강화돼야 하고 이를 통해 중앙으로부터 더 많은 예산과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주관자인 김동섭 의원도 “대전의 디자인센터가 타 시·도에 비해 10년 이상 지연된 만큼 센터 건립시 행정절차 지원이 늦어지지 않도록 대전시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대전디자인센터가 지역의 연구기관과 벤처기업, 각종 제조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융합형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그에 맞는 센터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 위원장, 강철식 대전시 과학문화산업 본부장, 김관기 대전디자인연대 사무처장. 김규성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생활산업과장, 김동섭 대전시의원, 김수우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부회장, 민병덕 대전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박길순 대전충남경영자총연합회 상근부회장, 백철 대전디자인연대 위원장, 손동범 한국디자인진흥원 경영기획실장, 이상원 대전디자인기업협회 회장, 이선호 대전금형협동조합 이사장, 이한성 대전디자인연대 부위원장, 최기수 한국헤어디자인협회 회장, 최우재 중소기업융합대전세종충남연합회 사무구장, 최준호 한국이벤트협회 대전충청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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