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시아 라면 시식·SNS 이벤트로 호응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는 ‘동구 끼리라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세계끼리라면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동구 끼리라면’은 지역 내 1인 가구, 은둔형 외톨이,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라면을 매개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라면을 시식하며 자연스럽게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본의 돈코츠·미소·시오라면, 태국의 똠얌라면·팟타이, 베트남 쌀국수라면, 중국 우육탕면·마라탕면 등 15여 종의 아시아 라면이 한자리에 마련됐으며, 각국 국기와 간단한 국가 소개자료도 함께 제공됐다.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조리와 시식을 즐기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고, SNS 인증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냄비받침이 제공되는 등 방문객 전원에게 라면 1개가 증정돼 참여 만족도를 높였다.
동구 관계자는 “‘라면’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끼리라면’을 기반으로 주민참여형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