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응 대전시의원.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의회가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생물 퇴치와 관리를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
안필응 대전시의원(새누리·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열린 제22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생물 퇴치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전시 외래생물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
안 의원은 “번식력이 강한 외래생물이 유입되면서 토종서식지를 마구 잠식하고 있어 종의 다양성을 떨어뜨리고 토종서식지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등 심각한 사태를 유발하고 있다”면서 “교란 생물들에 대한 정확한 서식지 파악은 물론 관리 체계를 강화해 토종서식지를 보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에 발의된 조례에는 외래생물과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를 위한 책무와 생태계 교란 외래생물 퇴치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사업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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