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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의원이 지난해 열린 구 충남도청사 이전방안 공청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새누리당 이에리사 국회의원(대전중구·비례)이 대전시에 중앙로 차 없는 거리행사로 인한 교통체증과 상가 매출 감소 등 원도심 비활성화 초래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리사 의원은 “중구청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운수종사자의 90% 이상, 상점가의 82% 이상, 지역주민의 80% 이상이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민의견 수렴 없이 시작된 행사가 또 다시 주민의견을 묵살하는 행사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대전시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흐름이 많은 대로를 막는 것이 아니라 현재 중교로 차 없는 거리를 확대해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의 골목골목을 스토리와 테마에 맞게 구성하여 주민도 즐겁고 상인도 웃을 수 있는 알차고 즐거운 행사를 마련하는 것이 실용적인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원도심에 플리마켓 등을 열어 유럽처럼 집에서 만든 제품, 소장하고 있는 물건들을 내다 팔 수 있는 주부들의 창업지원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전시와 중구는 지난해 5월 시작된 중앙로 차 없는 거리행사를 놓고 갈등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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