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역 건설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19일 오후 2시, 건설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건설업계 대표, 운영위원, 전문건설업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인사말을 전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업은 남원시의 도시 인프라를 떠받치는 뿌리산업이며,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계와 함께 도시의 미래를 견고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속집행 추진 방식 개선 △토목공사 예산 확대 요청 △공사 비수기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건의가 제시됐으며, 시는 정부 지침, 재정 여건, 제도적 제약 등 현실적인 한계를 설명하면서도 가능한 한 반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간담회 일정 조정 요청에 따라 향후 공사 착수 시기를 충분히 고려해 간담회 일정을 조정하고,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실질적인 협의와 조율이 이뤄지는 자리로 운영방식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최 시장은 “오늘 전해주신 소중한 제안은 단순한 의견이 아닌 시정을 움직이는 나침반”이라며 “지역 건설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공정한 기회 속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다듬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업체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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