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은 최근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에서‘이웃사랑 전통된장’ 을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기장군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최근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에서 ‘이웃사랑 전통된장’을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는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한국형 식문화 전승과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일 회원들은 직접 전통된장 300kg(150통)을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된장담기는 4개월에 걸친 작업으로 연초에 정성스럽게 메주를 세척한 후 천일염을 푼 물을 함께 장독에 넣고 50일간의 숙성을 거쳐 간장 가르기를 진행한다. 간장과 된장으로 분리해 다시 장독에 보관하고 50일간 다시 숙성하면 된장뜨기를 통해 전통된장을 맛볼 수 있다.
심금옥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전통된장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콩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한국형 식문화 전승과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에 여성농업인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들이 손수 담근 전통된장 300kg(150통)은 기장군 노인장애인복지과를 통해 기장군 5개 읍·면으로 전달되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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