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는 88명의 회원들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중국 소림사, 운대산, 용문석굴, 개봉 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중국 연수는 지난 6월 백두산 연수 6차에 이어 한민족평화평화통일 지도자 연수를 펼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다.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회원들이 중국연수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설 이사장은 “우리 한민족이 분단체제에서 살아온 지도 이제 70년을 넘어섰다. 그러나 아직도 민족통일의 길은 멀어 보이고 남북 간에는 대결과 갈등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고 한반도에는 우리의 안전을 담보하는 항구적 평화 대신 전쟁의 위협과 군사적 긴장상태가 상존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다른 나라가 부러워하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짧은 기간에 달성했으나 이념과 세대, 지역과 계층 간 갈등에 묶여 통합의 에너지를 소진하고 있고 미래 비전을 이루기 위한 도약대 앞에서 제자리걸음을 지속하고 있으며 더욱이 미·중간의 패권 경쟁을 비롯해 한반도를 둘러싼 최근 정세의 변화는 이제 ‘영구분단’이라는 악몽이 현실화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낳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21세기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하고 민족번영의 새 시대를 구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현실과 민족의 미래를 진지하게 성찰할 때 우리는 그 길이 한반도에 통일국가를 건설하는데 있다고 확신한다. 그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고 통일은 또한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의 문제이며 무너지는 경제를 되살릴 길도 청년 세대의 좌절을 극복할 길도 통일에 답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그 어떤 분야도 통일과 분리된 문제는 없으며 통일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며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는 제9차 해외연수는 10월말경 일본으로, 10차는 12월초에 베트남 라오스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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