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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종이팩을 수거하고 있다. |
시에 따르면 종이팩 수거 활성화를 위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손잡고 전체 구·군에서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업은 8개 구·군 주민센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종이팩이 다량 발생되는 아파트나, 급식소, 건물 등에서는 구·군청 환경(청소)과로 연락해 종이팩 수거와 보상을 논의하면 된다.
보상은 종이팩 1kg에 화장지 1롤~2롤. 1kg 종이팩을 모으기 위해서는 우유 200㎖ 100매, 500㎖ 55매, 1ℓ 35매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종이팩은 연간 6만 5000톤 정도이며 학교의 단체 우유 급식 및 종이팩 수거사업을 통해 30% 정도는 회수가 되고 있으나 나머지 70%는 종이류와 혼합 배출되거나 그냥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종이류를 분류할 때, 종이와 종이팩을 구분하지 않고 혼합 배출하는 경우가 많으나 종이와 종이팩은 녹일 때 서로 녹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혼합된 상태로는 재활용할 수가 없다.
종이팩은 종이보다 2배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가져 종이팩 수거만 잘해도 연간 650억원의 외화 대체효과가 있으며 이는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
대구시 김영기 자원순환과장은 “종이팩 같은 재활용 가능자원이 그냥 버려지면 환경오염은 물론 폐기물 처리 비용만 증가시키나 대구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노력들이 모여 재활용될 경우 환경도 살리고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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