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 기능경기대회가 5일 충남기계공고에서 이현주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선수, 임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전시 기능경기대회는 우수기능인 발굴과 기능인 사기진작 및 기능존중의 사회적 풍토 조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5일부터 10일까지 충남기계공고를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기계설계, 보석가공, 애니메이션, 요리 등 36개 종목에 285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다.

정식 종목 외에도 자수, 사진콘테스트 등 특성화 직종 경기와 중등학생들이 참가하는 Young Skill 올림피아드가 함께 진행된다.

주최측은 대회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드론(헬리컴) 제작, 시범 비행 및 경연, 네일아트, 타투, 핸드 마사지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과 함께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 및 해당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오규환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기능인의 사기 진작과 기술 향상을 위해 개최되는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능력 중심의 사회로 한발 다가서는 분위기 조성이 되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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