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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홍준 국회의원.<사진=의원실> |
학생 및 교사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분필가루 칠판 사용이 지역별로는 대전 61.5%, 경남 58.6%, 경기 58.0% 순으로 분필가루 칠판의 사용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광주가 23.8%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고 사립학교 보다는 공립학교에서 분필가루 칠판 사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마산회원구)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1만 1,779개교의 35만 6,005개 교실 중 분필가루 칠판을 사용하는 교실은 48.7%로 여전히 학교 교실의 절반가량이 분필가루 칠판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내 모든 학교가 신설학교인 세종시를 제외하고 분필가루 칠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 23.8% 로 나타났다.
광주는 특히 수용성분필용 칠판으로의 전환율이 65.9%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게 나타나 전체 평균 29.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 지역의 경우 강남교육지원청의 소속 학교들이 분필가루 칠판 사용 비율이 36.6%로 가장 낮고, 수용성분필 칠판 비율이 42.3%로 가장 높아 서울 다른 지원청들에 비해 교실 환경이 쾌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설립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분필용 칠판 교실의 비율이 공립 50.2%, 사립 41.5%로 약10%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공립학교는 수용성분필용 칠판 및 화이트 보드 칠판 비율이 각각 28.7%, 16.1%인 반면 사립학교는 30.8%, 17.4%로 높게 나타났고, 더불어 전자칠판과 유리칠판의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분필가루 칠판의 사용 편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분석한 결과 분필가루 칠판 교실의 비율이 초등학교 56.5%, 중학교 41.2%, 고등학교 42.2%로 초등학교가 중·고등학교에 비해 10% 이상의 차이를 보이면서 초등학생들이 호흡기 질환의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유형별로는 공립 57.1%, 사립 16.8%로 공립과 사립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의 경우 공립 60%, 사립 9%로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외 기타 유형의 칠판을 사용하는 교실은 1,920개이며, 다수가 분필가루 칠판과 화이트보드 겸용 칠판이었으며, 최근 스마트 교육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사이버컴퓨터 보드를 사용하는 교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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