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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본선 (부산기점 61km) 전경.(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12일 오후 6시에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 확장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해당 구간의 통행속도는 시속 68km에서 95km로 더욱 빨라지고 통행시간도 50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된다.
또 이번 확장 구간은 화물차 통행 비율이 45.3%에 달할 만큼 전국에서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지역으로 앞으로 연간 약 46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도시 울산(울주군)과 천년고도 경주를 경유해 영천시를 잇는 노선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지면서 울산 간절곶, 경주 보문 관광단지 등 주변 관광명소로의 접근성도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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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확장공사 설명도. |
이밖에도 국토부는 도로선형 불량구간을 개선하고 노후된 구조물, 포장, 휴게소 등을 개축해 안전성과 편의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은 1969년 12월에 개통해 50년 가까이 사용돼 왔다. 국토부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서비스 제공하고자 사업비 총 894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말, 연장 55km의 공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확장개통을 통해 울산, 경주, 영천시 등 주변지역의 주민의 생활권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정체 해소 등을 위해 기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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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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