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30일 청소년문화의집 공연장에서 ‘산불발생지역 주민 재해·재난 대응 및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2025년 의성군 지역회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불 재난 이후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난·농촌재생 전문가를 비롯해 의성군과 경상북도 관계자, 민간단체 등 재난 대응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의성군의 산불 대응 사례와 복구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이영준 히로사키대학교 교수는 ‘지역재난에 대한 민간협력적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했다. 정문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산불피해 이후 농촌 재생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과 지역 회복을 위한 대책, 재난 대응과 농촌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특히 지역 단위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민간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산불 피해 이후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