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대응 역량 제고 위해 1:1 맞춤형 상담까지 ··· 20일 부산서도 개최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오늘 서울 본부세관에서 자동차 관련 수출업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 품목분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행정부가 자동차와 특정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를 발효함에 따라 수출업체의 품목분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대응해 마련됐다. 정확한 품목분류를 통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설명회에서 자동차 부품의 품목분류 체계와 세계관세기구(WCO)의 결정 사례, 국제분쟁 사례 등을 소개하고, 분쟁 발생 시 구제 절차도 안내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1:1 맞춤형 상담 창구도 운영해 개별 사안에 대한 실무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는 5월 2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도 같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근 관세평가분류원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무역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번 설명회가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미 수출 물품 품목분류 사전심사 신속 처리제도(Fast Track) 운영도 강화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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