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고창천일염의 판로가 확대된다. 전북새마을회가 김장배추 절임용으로 400톤 가량의 고창천일염 사용할 예정이다.
고창 해리농협은 13일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전북새마을회 고창천일염 직거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고창군청 상황실에서 박명자 전북새마을회장, 박우정 고창군수, 김갑선 고창 해리농협 조합장(왼쪽부터)이 고창천일염 직거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또한 전북 새마을회와 해리농협은 앞으로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해 고창천일염의 홍보와 판로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고창천일염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바람이 머무는 갯벌에서 생산되어 미네랄이 3배 많고 나트륨 함량은 10%이상 적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의 비옥한 청정갯벌과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에서 생산된 고창 천일염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 속에 판매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뢰받는 명품 고창 천일염이 생산자에게는 든든하게 힘을 실어주고, 소비자에게 품질의 우수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천일염산업 육성사업으로 지난 5년간 약 30억원을 투자해 천일염 생산기자재 및 시설 환경개선사업,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 장기저장시설을 신축해 경쟁력 강화와 생산자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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