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올 하반기에 추경예산 20억원을 반영해 성산면 위촌리, 강남동, 주문진읍 향호리, 교향리, 사천면 산대월리, 구정면 덕현리, 경포동 등 7개 마을과 기타 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200여 가구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한다.
이들 지역은 지하수와 샘물 등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가뭄과 지하수 고갈 및 오염 등으로 식수난 해결을 위한 상수도 공급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들이다.
현재 강릉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94.3%이며 마을상수도가 약 2%, 수돗물 공급 혜택을 보지 못하는 가구는 약 4%(1370가구, 8500명) 정도이며 앞으로 연차적 계획에 따라 2025년이면 상수도 보급률 99%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을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의거 연차적으로 지방상수도로 전환하여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공중위생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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