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화성시가 올해부터 제부도 순환 마을버스에 카드단말기를 부착해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연간 4500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제부도 순환 마을버스는 일반노선버스과 달리 카드단말기가 부착되지 않아 환승할인을 적용받지 못해 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개선요구가 많았다.
카드단말기 부착으로 버스이용객들은 편도요금을 최대 1000원까지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서울 사당역에서 제부도입구를 거쳐 제부도내 순환 마을버스를 이용할 시 최대 4200원까지 지불해야 할 요금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시는 “현금과 카드를 번갈아가며 지불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환승할인 적용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교통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촌체험마을 방문객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서부권 일대 노선을 개편해 제부도~매화리~백미리를 잇는 마을버스 운행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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