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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선 사북 초등학교를 방문한 하이원스포츠팀은 ‘유소년 유도교실’을 진행했다. 사진은 곽동한 선수가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강원랜드 제공) |
하이원스포츠팀에 소속된 곽동한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90kg급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다.
이날 곽동한 선수는 사북 초·중학교 유도 꿈나무 17명을 위해 하루 강사가 되어 아이들을 지도했다.
곽동한 선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누르기, 조르기, 꺾기, 메치기 등의 유도기술 시범과 함께 1:1 개별 레슨을 진행해 각자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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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한 선수가 아이들에게 유도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
더불어 특강을 통해 그간 선수생활을 하며 겪었던 도전과 좌절에 관한 생생한 경험담과 꿈나무들이 평소 갖고 있던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곽동한 선수는 “오늘 이 시간이 그동안 내가 받아왔던 격려와 도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며 “오늘 만난 학생들이 향상된 기량으로 각종 대회를 석권할 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도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사북초)은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에게 직접 레슨을 받고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출전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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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한 선수가 아이들에게 유도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
하이스포츠팀의 이러한 유도교실은 폐광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운동여건이 열악한 강원도 내 학교 운동부의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기량 향상 및 도내 학교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강원도 학교 운동부 지원’을 통해 올해까지 강원도 내 295개 학교 운동부에 약 37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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