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능성 부가한 숙취해소 음료 개발, 경쟁력 확보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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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숙취해소음료 특허출원 현황<자료제공=특허청>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최근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성장으로 숙취해소음료에 관한 기술개발이 점차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구본경 농림수산식품심사과장은 오늘(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최근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술 소비량 증가 및 여성 음주율 증가에 따라 2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허청이 발표한 ‘숙취해소음료의 특허출원 동향’에 따르면 숙취해소음료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총 359건으로, 2010년까지는 매년 30건 내외로 출원됐으나 2010년부터는 연평균 9.2%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총 44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숙취해소음료 관련 특허출원인의 분포를 살펴보면 개인이 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업 33%, 대학 10%, 연구기관 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업에 의한 출원 비중이 대폭 늘어나면서 개인에 의한 출원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숙취해소음료에 첨가되는 재료별로는 헛개나무가 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칡 86건, 인삼·홍삼 38건, 오리나무 34건, 진피 31건, 오가피 2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숙취해소라는 주목적 이외에도 간기능 개선, 간손상 억제, 간질환 예방 등 간을 보호하기 위한 출원이 66건, 항산화 효과 4건, 위기능 개선 4건, 뇌질환 예방 2건 등 다양한 기능성을 부가한 숙취해소 음료도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구 과장은 “숙취해소 능력이 탁월한 음료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을 부가한 제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면 향후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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