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이 오는 3일 개장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식전 공연, 개장식, 축하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중소기업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글로벌 명품시장’제1호 사업인 서문시장 내 야시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3일 개장식을 거쳐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최종 선정된 80명의 셀러들은 다양한 식품과 상품으로 야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들은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한식, 퓨전음식, 다문화음식 등 먹거리와 초상화, 네일아트, 공예, 핸드메이드 등 상품매대를 운영한다.
먹을거리는 물론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개장행사가 끝난 오는 7일부터 모두 3개의 공간(1메인무대 2버스킹존)에서 매일 10여 차례의 퓨전밴드, 마임, 연극, 춤판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주차빌딩 벽면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영상표출, 시장입구 바닥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등 첨단영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고객의 쇼핑편의를 위해 사전주문, 배달, 온라인 결재를 연계하는 택배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소액을 구매하는 외국인을 위해 현장에서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즉시 환급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야시장 개장에 대비해 특별 수송대책도 세웠다. 야시장 개장일인 3일 6일까지 4일간, 시내버스 운행이 종료되는 오후 10시 30분 이후 시민들의 교통 편의 및 안전수송을 위해 3호선을 일 2회(총 8회) 증편운행한다.
또한 야시장 인접역인 서문시장역(3호선)과 신남역(2호선)에는 심야시간 열차시각 안내 현수막도 부착하고 서문시장역에는 도시철도 및 서문시장 야시장 이용안내를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배치해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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