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6일) “국회가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일을 제쳐두고 무슨 정치개혁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회의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자리에서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대변하기 위해서다. 정치개혁을 먼데서 찾지 말고 가까이 바로 국민을 위한 자리에서 찾고 국민을 위한 소신과 신념으로 찾아가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바라는 일들을 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출발점”이라며, “부디 올해가 가기 전에 일자리를 갈망하는 청년들의 요구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노동개혁 5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입법이 지연되고 있어서 후속 개혁 추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런 우려는 단지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치권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고 국민경제가 회생하는데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정치권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정치개혁은 말로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재도약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저성장으로 고착되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이 시기에 우리는 비상한 사명감을 갖고 경제혁신 3개년 개획과 4대 개혁을 통해 반드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려내야 한다”며, “개혁의 갈 길이 먼만큼 다부진 각오로 쉼 없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