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를 현행 대비 약 35%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하는 발급대행자를 공개경쟁방식으로 지정함으로써 이뤄졌다. 지정되는 2개 업체는 4월 10일부터 2021년 4월 9일까지 5년 동안 대구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 업무를 수행한다.
번호판 발급수수료는 현재 1만 2500원인 대형은 8200원, 1만 500원인 중형은 6700원, 3500원인 소형은 2400원으로 인하된다.
대구시 류영회 택시물류과장은 “이번 대행자 지정은 54년 전 발급대행자를 지정한 후 영남권 최초로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지정하는 것으로 시민 가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자동차번호판 가격이 약 35% 정도 인하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휴게의자 설치 및 인력 증원 등으로 대시민 서비스 개선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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