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현성 기자]브라질 국적의 중앙수비수 대니 모라이스(Danny Morais)가 2017시즌 부산아이파크 승격을 위한 일곱번째 선수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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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대표 명문 구단 인터나시오날에서 데뷔한 모라이스는 보타포구, 바히아, 샤피코엔시 등을 거치며 활약해왔다. 2015년에 세리에A(1부리그) 팀인 산타크루스(Santa Cruz)로 이적해 2년간 약 100여 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모리아스는 187cm의 키로 뛰어난 헤딩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가지고 있다. 활동력이 넓고 기동력이 뛰어나 수비수임에도 공격 전환 시 정확한 위치에 패스를 넣어주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빠른 발을 가진 임유환과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무대가 처음인 모리아스는 “이 곳에 오기 전에 부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멋진 팀과 도시인 것 같았다. 한국에서 뛰었던 동료들이 좋은 기억을 들려줬고, 브라질을 떠나 해외 진출을 원하던 차에 부산에 오게 되었다.”고 부산에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목표는 부산이 가진 목표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산이 원래 있었던 자리인 1부리그로 함께 올라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부산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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